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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규칙

홈런 판정 기준: 파울 폴·펜스 위·수비수 글러브에 맞은 공

펜스 근처 타구는 공이 어디에 먼저 닿고 어떻게 넘어갔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큰 타구라는 인상만으로 홈런은 정해지지 않습니다.

기본은 페어 타구의 경로

가장 익숙한 홈런은 페어 지역으로 날아간 타구가 땅에 닿지 않고 외야 펜스를 넘는 장면이다. 타자는 모든 베이스를 돌아 홈까지 갈 수 있고 기존 주자도 득점한다. 그러나 경기장마다 펜스의 높이와 구조가 다르므로 경계선이 어디인지 확인해야 한다. 같은 높이로 날아간 공도 한 구장에서는 넘어가고 다른 구장에서는 벽에 맞을 수 있다. 타구의 비거리와 공식 홈런 여부는 같은 개념이 아니다.

파울 폴은 이름 때문에 헷갈린다

페어 지역과 파울 지역의 경계를 표시하는 파울 폴에 공중 타구가 맞는 장면은 홈런 판단에서 중요한 사례다. 파울이라는 단어가 붙어도 폴은 페어 쪽 경계에 해당한다. 가상의 좌타자가 우측 폴을 때렸다면 공이 선 밖으로 사라졌다는 인상보다 실제 접촉 위치가 중요하다. 비스듬한 카메라로는 폴 앞을 지나갔는지 맞았는지 애매할 수 있어 반복 화면의 각도를 함께 보아야 한다.

펜스 위에 맞고 안으로 돌아온 공

타구가 펜스 상단이나 경계 구조물에 맞은 뒤 그라운드로 돌아왔을 때는 구장별 경계 규칙을 확인해야 한다. 모든 펜스 꼭대기 접촉을 자동 홈런이라고 할 수 없다. 홈런 경계를 넘은 뒤 돌아온 것인지, 아직 경기 가능한 벽 부분에 맞고 돌아온 것인지가 다르다. 따라서 수비수와 주자는 심판의 최종 선언을 확인할 때까지 필요한 플레이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러브와 땅에 맞은 공의 차이

수비수가 잡으려던 공이 글러브에 맞고 곧바로 페어 쪽 펜스 밖으로 넘어가는 경우와, 타구가 먼저 땅에 튄 뒤 넘어가는 경우는 같지 않다. 전자는 홈런이 될 수 있지만 후자는 일반적으로 두 베이스를 주는 이탈 상황이다. 실제로 어떤 물체에 어떤 순서로 닿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관중이 손을 내밀어 공에 영향을 준 장면은 관중 방해 문제까지 따로 검토하므로 임의로 홈런이나 아웃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펜스를 넘지 않고도 홈런 기록이 가능하다

타자가 인플레이 타구를 치고 실책의 도움 없이 모든 베이스를 돌아 득점하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안타 후 수비 실수로 추가 진루해 홈에 들어온 경우는 안타와 실책을 나눠 기록할 수 있다. 최종 도착점이 홈이라는 사실만으로 홈런이 되는 것은 아니다. 홈런 타자 역시 베이스를 올바르게 밟아야 한다. 환호 장면 뒤 베이스 누락 어필이 있는지도 공식 결과를 확인할 때 살펴보자.

홈런 영상의 마지막 궤적만 보지 말고 최초 바운드 유무부터 확인하자. 공이 한 번 튀었다는 짧은 장면이 결과를 바꾼다. 같은 펜스 밖 이탈이어도 타자의 기록과 기존 주자의 배치가 달라지므로 타구 전체를 보는 습관이 유용하다.

독자가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

파울 폴에 맞으면 파울인가요?

공중 타구가 해당 폴에 맞는 것은 페어 경계 접촉이며 홈런이 될 수 있습니다.

펜스를 안 넘어도 홈런인가요?

실책의 도움 없이 인플레이 타구로 모든 베이스를 돌아 득점하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