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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규칙

타순을 잘못 나가면 누구 아웃? 부정위타자와 어필 시점

타순 착오는 발견한 시점에 따라 처리가 달라집니다. 잘못 나온 타자를 언제나 그대로 아웃시키는 규칙이 아닙니다.

라인업에 적힌 순서가 기준이다

타격 순서는 경기 전에 제출된 라인업과 적법한 교체에 따라 이어진다. 감독이 상황에 따라 강타자를 임의로 한 번 앞당겨 보낼 수 없다. 잘못된 순서로 타자가 들어선 상황은 타순 착오 규정으로 처리한다. 이때 중요한 정보는 원래 누구 차례였는지, 잘못 나온 타자가 아직 타격 중인지, 타석을 마친 뒤 다음 투구가 있었는지다. 이름이 익숙한 타순과 실제 제출된 타순이 다를 수도 있다.

타석이 끝나기 전에 발견했다면

가상의 팀에서 원래 4번 타자가 나와야 하는데 5번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1볼 1스트라이크까지 진행했다고 하자. 타격이 완료되기 전에 바로잡으면 원래 타자가 기존 볼카운트를 이어받는 방식으로 정정할 수 있다. 무조건 이미 던진 공을 지우고 0볼 0스트라이크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팬은 타자 교체처럼 보이는 장면에서도 대타인지 타순 정정인지 중계 설명을 확인해야 한다.

안타를 친 뒤 수비가 제때 어필하면

앞의 잘못 나온 5번 타자가 안타를 친 뒤 다음 투구 전에 수비가 적법하게 어필했다고 가정하자. 이때 규칙상 아웃 대상은 원래 타격했어야 할 타자와 연결되며 잘못된 타석 결과도 정정된다. 단순히 방금 안타 친 선수를 아웃이라고 끝내면 이후 타순을 틀리게 설명할 수 있다. 실제 다음 타자는 정정 후 타순 규칙에 따라 정해진다. 타석 결과와 다음 순서를 함께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다음 투구가 지나면 무엇이 바뀌나

적절한 시점 안에 어필하지 않고 다음 타자에게 투구가 이루어지는 등 규정상 조건이 충족되면 앞선 부정위 타석이 적법해지는 상황이 생긴다. 뒤늦게 잘못을 발견했다고 언제까지나 이전 안타와 득점을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후의 올바른 타순도 방금 적법해진 타석을 기준으로 다시 판단한다. 어필 시점이 중요한 규칙이므로 관전에서는 투구 한 개가 있었는지까지 기록해야 한다.

대타와 주루 플레이는 따로 확인

정상적인 대타는 교체되는 선수의 타순 자리를 이어받는 것이다. 특정 선수 대신 들어왔다고 신고한 내용과 실제 어느 차례에 타석에 섰는지가 맞아야 한다. 타순 착오 동안 도루나 폭투 등 타자의 타격 행위와 별도로 발생한 주자 이동은 각각 규정상 처리도 확인한다. 모든 일을 통째로 없애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복잡한 사례에서 틀린다. 선수 이름 대신 1번부터 9번까지 번호를 적어 따라가면 원래 타자와 다음 타자를 구분하기가 쉽다.

연습용으로 타순을 숫자 카드 아홉 장으로 놓고 4번 차례에 5번이 나왔다고 표시해 보자. 타석 중 정정과 타석 후 어필을 각각 다른 색으로 적으면 왜 같은 착오가 다른 결과로 이어지는지 이해하기 쉽다. 핵심은 발견 시점이다.

독자가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

잘못 나온 타자가 무조건 아웃인가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타격 완료 여부와 어필 시점에 따라 원래 차례의 타자가 아웃되는 등 처리가 달라집니다.

타석 중 바로잡으면 볼카운트도 초기화되나요?

보통 원래 타자가 진행 중인 볼카운트를 이어받습니다. 타순 정정과 새 타석을 구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