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결산
2026 프로야구 타자 기록 최종 순위, 김도영 45홈런·구자욱 타율 .371·레이예스 211안타
김도영은 홈런·장타율, 구자욱은 타율·출루율 1위다. 힐리어드는 139타점, 레이예스는 211안타, 황성빈은 55도루를 남겼다.

2026 KBO 타격 8개 부문 최종 1위
정규시즌이 끝난 뒤에는 시즌 중 선두와 최종 1위를 구분해야 한다. 이 표는 10월 12일까지의 KBO 정규시즌 기록을 10월 13일 대조한 결과다.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안타와 홈런은 아래 숫자에 더하지 않는다.
| 부문 | 선수 | 구단 | 최종 기록 |
|---|---|---|---|
| 타율 | 구자욱 | 삼성 | 0.371 |
| 홈런 | 김도영 | KIA | 45개 |
| 타점 | 힐리어드 | KT | 139점 |
| 도루 | 황성빈 | 롯데 | 55개 |
| 득점 | 최원준 | KT | 125점 |
| 안타 | 레이예스 | 롯데 | 211개 |
| 출루율 | 구자욱 | 삼성 | 0.458 |
| 장타율 | 김도영 | KIA | 0.647 |
홈런 순위: 김도영 45개, 힐리어드 44개, 오스틴 41개
김도영과 힐리어드의 차이는 단 한 개였다. 오스틴도 40홈런을 넘기면서 세 선수가 장타 경쟁의 중심에 섰다. 홈런만 보면 김도영이 앞서지만 타점 1위는 힐리어드다. 타점에는 앞선 타자의 출루와 타순의 영향도 들어가므로 홈런 순위와 반드시 같아지는 기록은 아니다.
| 홈런 순위 | 선수 | 구단 | 홈런 |
|---|---|---|---|
| 1 | 김도영 | KIA | 45 |
| 2 | 힐리어드 | KT | 44 |
| 3 | 오스틴 | LG | 41 |
| 4 | 강백호 | 한화 | 34 |
| 5 | 나성범 | KIA | 31 |
삼성 구자욱 타격왕, 타율과 출루율을 함께 읽는 법
구자욱은 타율 0.371과 출루율 0.458로 두 부문 1위다. 타율은 타수 대비 안타 비율이고, 출루율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등도 반영한다. 두 부문을 함께 이끈 기록은 안타 생산과 출루 모두에서 강점을 보였다는 뜻이다.
타율 2위 레이예스는 0.363, 3위 최원준은 0.356이다. 반면 최다안타에서는 레이예스가 211개, 최원준이 208개로 앞선다. 타율은 비율, 안타는 누적 개수이기 때문에 타격왕과 최다안타왕이 서로 다른 것은 자연스럽다.
롯데 레이예스 211안타·황성빈 55도루, 팀 순위와 별도로 남은 성과
롯데는 정규시즌 7위로 마쳤지만 레이예스와 황성빈은 각각 안타와 도루 부문 1위에 올랐다. 팀이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했다고 개인의 성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레이예스의 안타 생산과 황성빈의 주루는 롯데 시즌 결산을 서로 다른 방향에서 살펴볼 지점이다.
최원준은 KT에서 125득점으로 득점 1위에 올랐다. 득점은 선수가 홈을 밟은 횟수이며, 타점은 타격 등으로 주자를 불러들인 기록이다. “득점왕”과 “타점왕”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OPS 1위 오스틴, 공식 시상 부문과는 구분
오스틴의 OPS는 1.062, 김도영은 1.060, 구자욱은 1.039, 힐리어드는 0.967이다. OPS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값이다. KBO TOP5에서는 OPS를 시상 제외 기록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개인 기록을 소개할 때 “OPS 1위”는 정확하지만, 이를 타격 8개 부문 타이틀에 추가해 관왕 수를 늘리면 안 된다.
선수를 비교할 때는 독자가 궁금한 역할부터 정하면 이해하기 쉽다. 장타는 홈런·장타율, 출루는 출루율, 꾸준한 안타 생산은 타율과 안타 수를 함께 확인하면 된다. 한 지표가 선수의 수비·주루·포지션 가치까지 모두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